학교현장소식

  지난 7월 13일 이른 아침, 하안북중학교 등굣길에 관현악 연주에 이어 이젠 아름다운 새소리 오카리나 연주가 학교 교정에 울려퍼졌다. 유명한 클래식, 팝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좋아하는 대중가요, 만화주제가 등 다양한 장르를 연주한 오카리나 연주는 아침 일찍 등교하는 하안북중 학생들의 귓가를 즐겁게 했다.

  올해로 8년째 운영되고 있는 오카리나반은 현재 12명으로 본교 학부모 6명, 지역주민 6명으로 구성되었으며 학교 등굣길 연주 뿐 아니라 학교 축제 등 다양한 학교의 행사에 참여하여 연주의 기회를 갖고 있다. 이는 학부모와 학교 주변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학습자에게 학교 시설을 개방함으로써 지역주민에게 학교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제공하며 교육 수요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교가 평생교육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학교 방문을 통해 자녀 교육에 대한 이해와 학교 교육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앞으로도 오카리나반의 등굣길 연주는 9월, 10월 중 두 차례 더 연주할 예정이다. 본교 신동준 교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재능기부를 통해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즐겁고 행복한 등굣길을 선사해준 오카리나반 분들에게 감사함을 표하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를 통해 학교와 지역주민이 하나가 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